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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한국 여자골프의 간판 선수들인 장하나(23·비씨카드)와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뜻하지 않은 불상사에 휘말렸다.
문제는 이 가방이 장하나의 아버지가 놓친 가방이라는 것. 전인지의 아버지는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제대로 된 사과가 없었다. 자신의 딸이 소중하면, 남의 딸도 소중한줄 알아야한다"라며 "주변에서 공항 CCTV를 보고 형사고발하라는 얘기도 있다. 딸의 미래를 위해 참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전인지(세계랭킹 6위)와 장하나(세계랭킹 10위)가 리우올림픽 출전을 두고 경쟁중인 만큼 양측의 입장이 더욱 미묘하다.
장하나 역시 "안타깝고 미안하다. 쾌유를 빈다. 다음 대회에서 봤으면 좋겠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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