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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나. ⓒ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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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케빈 나(32)가 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와 나란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50만 달러) 첫 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케빈 나는 22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720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6언더파 64타를 쳤다. 스피스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적어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부 위클리(미국), 이시카와 료(일본)도 이날 6언더파 64타를 적어내 케빈 나, 스피스와 함께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는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기록, 공동 7위에 올랐다. '아마추어' 양건(21)도 선전했다. 양건은 버디 7개, 보기 4개로 3언더파 67타를 적어내고 공동 16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애덤 스콧(호주)은 버디 3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오버파 72타를 치고 공동 86위에 그쳤다.
김민휘(23)도 2오버파 72타로 공동 86위에 올랐다. 배상문(29)과 박성준(29)은 나란히 5오버파 75타로 공동 111위에 머물렀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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