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143회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총상금 540만 파운드)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달렸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안병훈(23)과 재미교포 케빈 나(31·타이틀리스트)가 컷을 통과했다. 안병훈은 이날 1언더파 71타를 쳐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를 기록, 공동 24위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케빈 나 역시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를 쳐 우즈 등과 함께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최경주(44·SK텔레콤)는 3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김형성(34·현대자동차)과 김형태(37)는 나란히 4오버파, 양용은(42·KB금융그룹)은 7오버파로 역시 대회를 일찍 마무리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