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준(32)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선수권대회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2006년 KPGA 시드 선발전을 앞두고 스카이72 골프장에서 연습생 신분으로 일했던 문경준은 "2006년부터 2010년 1월 군대에 가기전까지 스카이72 골프장 관계자들의 도움으로 대회도 나가면서 일도 했다. 그 후 몇년의 시간이 흘러 나무들도 자라고 지금은 조금 다른 느낌"이라며 "우승 생각을 하니 정신적으로 긴장하는 것 같다. 경기에 대한 만족감과 개인 기록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