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골프의 메이저대회인 제23회 스포츠조선배 전국중고등학생 골프대회(후원:IBK기업은행, 협찬:투어스테이지)가 5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인 롯데마트오픈에서 쟁쟁한 프로 선배들을 제치고 아마추어로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17·대원외고)가 작년 대회 여고부 개인전 3위에 올랐다. 23회 대회에 출전하는 1577명의 골프 꿈나무들도 같은 꿈을 안고 2주 전부터 군산에 모여 연습에 매진했다.
4일 열린 첫날 남고부 개인전에서는 조대권(동일전자정보고2)과 송재호(울산자연과학고3)가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며 공동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남녀중등부 개인전에서는 각각 김찬울(청솔중3·7언더파 65타), 이소영(안양여자중3·6언더파 66타)이 예선 1위를 차지했다. 남고부 단체전에서는 동북고와 오상고가, 남중부 단체전에서는 심천중과 신성중이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여중부 단체전에서는 안양여자중과 천안서여자중이 예선을 통과했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