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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32·스포티즌)이 국내 무대 복귀를 잠시 연기했다.
박지은은 "지난 연말부터 고관절 부상에서 회복되면서 컨디션이 아주 좋다. 새 스윙 코치와 함께 새로운 스윙에 적응 훈련도 하고 있다. 본격적인 국내무대 활동에 앞서, 익숙하고 편안한 곳에서 몸상태를 좀 더 끌어 올리고자 하는 생각이다.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나서 국내무대에 금의환향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마케팅 기업 스포티즌(공동대표 심찬구, 민국홍)의 김평기 부사장은 "향후 2~3년이 박지은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선수의 의사를 충분히 존중해기로 했다. 상반기까지 LPGA 대회에 전념해 미국 생활을 잘 마무리하고 돌아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지은은 일주일간 한국에 머물다 지난 9일 출국했다. 오는 18일(현지시각) 하와이에서 열리는 LPGA 롯데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