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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 메이저대회 챔피언에 오른 양용은(39·KB금융그룹)과 차세대 골프황제로 떠오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홍콩에서 대결을 펼친다.
2011년 US오픈 챔피언에 오른 매킬로이는 타이거 우즈가 주최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비정규대회인 셰브론 월드챌린지가 아닌 이번 대회를 선택했다. 그는 "이 대회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토너먼트 중 하나"라며 "US오픈에서 우승했을 때의 컨디션을 그대로 유지해 홍콩의 팬들에게 멋진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디펜딩 챔피언 이안 폴터(잉글랜드)와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 통차이 자이디(태국) 등이 참가해 우승 트로피를 놓고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 모든 라운드는 매일 오후 2시, 골프전문채널 J골프를 통해 생중계된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