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운동을 즐겨 했던 마르코가 골프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안시현 선수와 친분을 쌓게 됐고, 이후 자연스럽게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르코의 소속사 관계자는 "두 사람이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나고 있는 건 사실"이라며 "교제 기간이 얼마나 되는지는 배우의 사생활이기 때문에 잘 알지 못한다. 마르코가 혼기가 꽉 차기는 했지만, 결혼 이야기를 꺼내기에는 아직 시기가 이른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마르코는 MBC '에어시티' '사랑해 울지마' 등의 드라마와 MBC '우리 결혼했어요' KBS2 '천하무적야구단'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인기를 모았다. 내달 13일 영화 '히트'의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MBC 창사 50주년 특집 '코이카의 꿈'을 촬영하기 위해 조만간 파라과이로 출국할 예정이다.
안시현 선수는 2004년 LPGA 올해의 신인상과 한국여자프로골프 공로상 등을 수상한 골프스타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