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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LPGA스테이트팜 1R 맹타, 민디 김 선두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1-06-10 14:22 | 최종수정 2011-06-10 14:23


◇신지애. 스포츠조선 DB


신지애(23·미래에셋)와 재미교포 민디 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테이트 팜 클래식 첫날 훨훨 날았다.

신지애는 10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팬더 크리크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쓸어담았다. 단독 선두인 민디 김에 2타 뒤진 공동 2위. 신지애는 "코스가 다소 길어 롱아이언과 페어웨이 우드를 자주 잡았지만 티샷이 잘 맞아 세컨드샷 하기가 어렵지 않았다. 페어웨이는 두 차례 놓쳤고, 그린은 한 차례밖에 놓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후반에만 4타를 줄여 2라운드 기대를 부풀렸다.

2009년 LPGA 투어에 데뷔한 민디 김은 서울에서 태어나 6세 때 미국으로 이민갔다. 올해 들어 톱10 세차례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다. 8언더파 64타는 생애 베스트 스코어다.

민디 김은 지난해까지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올 들어 6개 대회에서 세 차례나 톱10에 드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민디 김은 "바람이 잔잔할 때 쳐서 행운이었다. 17번홀을 도는데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지난 2년의 시행착오 끝에 동계훈련을 열심히 했는데 역시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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