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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유 전설' 웨인 루니 전 플리머스 감독이 15년 전 맨유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의사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나는 그때 스페인에서 뛸 준비가 되어있었고, 실제 대화를 주고받았다. 레알마드리드 이적이 가장 가능성이 커보였지만, 사실 나는 바르셀로나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고 있었다. 리오넬 메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차비 에르난데스,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함께 뛰며 팀에 어떻게 녹아들지에 대해 생각했다. 결국 나는 맨유에 남았지만, 어떤 선수라도 놀라운 팀인 바르셀로나로 가고 싶어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레알에는 맨유 시절 동료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뛰고 있었지만, 루니의 '픽'은 메시가 몸담은 바르셀로나였다. 만약 루니가 당시 바르셀로나로 떠났다면, 맨유의 역사는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루니는 2004년부터 2017년까지 13년간 맨유 유니폼을 입고 구단 통산 최다인 253골을 넣었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주전 공격수로, 5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1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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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 세계 최정상 라이트백으로 꼽히는 알렉산더-아놀드는 이번여름 자유계약으로 레알 유니폼을 입을 것이 확실시된다. 유수 매체와 이적 전문가들은 이미 사전 계약을 완료했다고 보고 있다.
루니는 또 알렉산더-아놀드가 이미 리버풀에서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와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고, 몇 주 후면 두 번째 프리미어리그 타이틀을 거머쥘 예정이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새로운 트로피를 차지하는 계획에 매력을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친구인 벨링엄의 존재도 알렉산더-아놀드가 레알행에 마음을 굳힌 배경이 되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사람들이 걱정하는 건 트렌트가 공짜로 떠난다는 점이다. 왜 트렌트가 계약이 만료되도록 내버려뒀는지는 알 수 없지만, 리버풀은 올 시즌 모하메드 살라와 버질 반 다이크, 과거엔 로베르트 피르미누와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에게 똑같은 일을 했다. 하지만 아직 트렌트가 레알과 계약한 건 아니다. 이 모든 일이 지난 뒤 안필드에 남을 수도 있다. 내 경험상 계약을 맺기 전에 아주 많은 일이 일어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