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 황희찬에게 이별 통보...울버햄튼 에이스 이적 선언 "우승 위해 싸우고 싶다"

김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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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31 01:27 | 최종수정 2025-03-31 06:34


'파트너' 황희찬에게 이별 통보...울버햄튼 에이스 이적 선언 "우승 위…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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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마테우스 쿠냐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울버햄튼을 떠날 생각이다.

쿠냐는 30일(한국시각)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이 마무리되면 울버햄튼을 떠나서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쿠냐는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도 수많은 제안을 받았지만 울버햄튼과의 재계약을 선택했다. 이번 재계약은 쿠냐가 울버햄튼에 오랫동안 남기 위해서가 아니라 지금까지의 쿠냐의 활약을 보상해주는 차원이었다.

쿠냐는 "제안이 많았지만 그렇게 했다면 기분이 좋지 않았을 겁니다. 어떤 것들은 통제할 수 없지만 시즌 중간에, 어려운 상황에서, 강등권에서 클럽을 떠날 수는 없었다"며 울버햄튼과의 의리를 위해서 시즌 도중에 이적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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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냐가 잔류한 덕분에 울버햄튼은 강등권 경쟁에서 확실히 우위를 점하고 있다. 강등권 구단들이 갑자기 흐름을 타지 않는 이상, 울버햄튼은 이번 시즌 잔류가 유력하다. 쿠냐는 울버햄튼에서의 마지막 목표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잔류를 확정하고 떠나고 싶은 생각이었다.

그는 "이제 우리는 (잔류한다는) 목표를 달성하는데 가까워졌다. 하지만 나는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저는 우승과 큰 대회를 위해서 싸우고 싶다. 난 그럴 만한 실력이 있다"며 이번 시즌을 끝으로 울버햄튼을 떠날 계획이라고 공개적으로 이야기했다.

이를 두고 가디언 역시 "이번 시즌은 거의 확실히 쿠냐가 울버햄튼에 작별인사를 하는 시즌이 될 것이다.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 그는 클럽을 떠나라는 제안을 몇 번 받았다. 그 중 하나는 아스날이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인생에서 최악의 시기를 구해준 클럽에 대한 충성심을 보여주기 위해 잔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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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냐가 떠난다면 울버햄튼은 공격진에 엄청난 공백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이번 시즌이 마무리되지는 않았지만 쿠냐는 지난 2시즌 동안 29골 12도움을 기록하면서 울버햄튼의 공격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에는 페드루 네투, 황희찬이 같이 활약해줬지만 이번 시즌에는 사실상 독박축구였다.

황희찬의 부진이 뼈아팠고, 다른 동료들의 지원 역시 부족했기 때문이다. 쿠냐가 지난 1월 떠났다면 울버햄튼은 정말 강등됐을지도 모른다. 그만큼 쿠냐는 중요한 선수였다. 황희찬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쿠냐가 없는 울버햄튼에 남는다면 황희찬 역시 쿠냐의 존재가 그리울 것이다. 공격진에서 쿠냐와 황희찬의 합이 굉장히 좋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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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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