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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 해리 케인이 리버풀의 이적시장 타깃이 됐다는 놀라운 소식이 나왔지만 신뢰도는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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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이 바이에른을 떠날 것으로 보이지도 않는 현 상황에서 계속해서 EPL에 복귀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들리는 이유는 바이아웃 조항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케인은 내년 겨울부터 발동이 가능한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이때 금액은 6,500만 유로(약 1,000억 원)다. 케인의 실력과 가치를 고려하면 충분히 EPL 빅클럽에서 영입에 도전할 수 있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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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현재 스트라이커 영입을 추진 중인 구단이라 케인을 영입할 수만 있다면 적극적으로 나설 수도 있다. 다르윈 누녜스를 정리할 계획이고 루이스 디아즈와 모하메드 살라의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케인을 데려온다면 살라를 놓쳐도 당위성을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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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이 발롱도르를 꿈꾸는 상황에서 굳이 다시 우승권에서 멀어지는 팀을 선택할지는 지켜봐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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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온 리버풀 이적설을 신뢰할 수 없는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는 근원지가 엘 나시오날이란 매체이기 때문이다. 공신력이 낮은 매체다. 독일이나 영국 유력 매체 혹은 기자들은 케인의 리버풀 이적설을 일체 언급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