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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최종예선 들어 가장 좋지 않은 경기력이었다."
부상의 아픔이 컸다. '수비라인의 리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왼쪽 아킬레스건염으로 소집이 불발됐다. 황인범(페예노르트)의 종아리 근육 상태가 아직 완전하지 않다. 또 합류 직전 트벤테전에서 추가로 발등 타박상도 입었다. 황인범은 엔트리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이날 백승호(버밍엄)에 이어 이강인도 잃었다.
볼점유율은 대한민국이 63.4, 오만이 36.6이었다. 슈팅수는 10대5, 유효슈팅수는 3대2였다. 결정력 싸움에서 웃지 못했다. 손흥민은 A매치 4경기 연속골 도전도 불발됐다. 홍명보호가 아쉬운 무승부로 2025년의 첫 단추를 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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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상태에 대해서는 "발목에 부상이 있다. 정확한 것은 내일 아침에 병원에 가서 체크해야할 것 같다. 도착한지 하루 훈련하고 나왔기에, 시작부터 뛰는 것은 플랜에 없었다. 백승호의 부상으로 시간이 앞당겨졌다. 그 포지션은 우리가 준비를 했다. 이강인은 경기 중에 공수에 장단점이 있지만, 경기가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풀어줄 선수가 필요해 투입했다. 좋은 상황을 만들어줬다. 플레이 자체는 긍정적이지만, 부상에 관해서는 조금 더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했다. 이강인은 좌측 발목에 문제가 있고, 현재 붓기가 있는 상태로 전해졌다.
김민재-황인범의 부재가 커 보였다. 홍 감독은 "두 선수를 빼고 경기를 한 것은 계획대로 였다. 물론 무리를 하면 황인범은 뛸 수 있지만 우려 차원에서 제외했다. 요르단전에는 나설 수 있을 것 같다. 수비가 불안하다고 느끼지는 못했다. 권경원 조유민 이태석은 조직적으로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잔디에 대해서는 "양 팀 모두 같은 입장"이라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