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맨유' 효과에 더 놀란 맨유, 국대 발탁 '깜짝 반전' 래시포드에 새 이적료 책정…최대치 인상에 '부글부글'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25-03-18 14:46


'탈맨유' 효과에 더 놀란 맨유, 국대 발탁 '깜짝 반전' 래시포드에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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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맨유가 버린 마커스 래시포드(27)의 주가가 다시 폭등하고 있다.

래시포드는 지난달 초 문을 닫은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해외 빅클럽이 아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애스턴 빌라로 임대됐다. 기대반, 우려반이었다. 길은 또 달랐다. 애스턴 빌라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그는 EPL 5경기 2도움을 비롯해 모든 대회에서 9경기에 출전해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최대 반전은 잉글랜드대표팀 재승선이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토마스 투헬 감독이 3월 A매치 2연전에 래시포드를 발탁했다. 유로 2024 최종엔트리에서 탈락한 래시포드는 지난해 3월 이후 1년 만에 잉글랜드대표팀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먼 길을 돌아왔다. 래시포드는 맨유의 얼굴이었다. 그는 20년 전인 7세 때 맨유와 인연을 맺었다. 18세 때인 2016년 2월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이번 시즌이 10번째 시즌이다.

래시포드는 에릭 텐 하흐 전 감독의 첫 시즌인 2022~2023시즌 EPL 35경기에서 17골 5도움을 기록하며 맨유의 구세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2023~2024시즌 폼이 뚝 떨어졌다. EPL 33경기에서 7골 2도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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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맨유에선 EPL 15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축구에 집중하지 못하는 사생활로 인해 계속해서 도마에 올랐다. 루벤 아모림 감독이 지난해 11월 지휘봉을 잡은 후에는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넜다. 래시포드는 지난해 12월 16일 맨시티와의 EPL 16라운드부터 사라졌다.

그는 지난해 12월 거취를 묻는 질문에 "새로운 도전을 할 준비가 됐다"고 해 논란이 됐다. 아모림 감독이 폭발했다. 그는 "내가 그 사람(래시포드)이었다면 아마 감독과 먼저 이야기를 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아모림 감독은 한 발 더 나아가 래시포드를 벤치에 앉히는 것보다 63세의 호르헤 비탈 골키퍼 코치를 엔트리에 포함시키는 것이 더 낫다고 일갈했다. 또 아모림 감독 체제에선 더 이상 맨유에서 뛰지 못할 것이라는 '최후통첩'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래시포드는 이별 이외에는 선택지가 없었다. 애스턴 빌라는 래시포드의 주급 32만5000파운드(약 6억1000만원) 가운데 75%를 부담하기 하고 임대 계약을 성사시켰다.

임대기간은 2024~2025시즌 종료까지다. 완전 영입 옵션도 포함됐다. 4000만파운드(약 750억원)를 지불하면 영입이 가능하다. 그런데 또 다른 주장이 제기됐다. 맨유가 이적료를 더 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탈맨유' 효과에 더 놀란 맨유, 국대 발탁 '깜짝 반전' 래시포드에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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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풋볼 인사이더'는 18일(한국시각) 맨유에서 10년 넘게 수석 수카우트로 일한 믹 브라운의 말을 빌어 '맨유가 래시포드가 대표팀에 발탁되는 깜짝 반전 이후 새로운 이적료를 책정했다'고 보도했다.

브라운은 "래시포드가 잉글랜드대표팀에 복귀한 후 이적료가 더 올랐다. 애스턴 빌라는 래시포드의 인상적이 활약으로 이득을 얻었다. 래시포드는 자신이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었으며, 맨유도 이제 그 효과를 노리고 있다"며 "래시포드는 여름에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맨유는 싸게 팔아야 할 것 같았지만, 그의 가치는 오히려 올랐다. 현재는 가능한 한 많은 돈을 벌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완전 영입 옵션을 행사할 예정인 애스턴 빌라는 난감한 입장이다. 래시포드는 맨유에서 10시즌 동안 모든 대회에서 426경기에 출전해 138골 63도움을 기록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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