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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홍명보 한국 축구 A대표팀 감독은 이번 3월 A매치에 무려 28명의 선수를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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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전술 변화도 고려할만 하다. 풍부한 2선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도 4-1-4-1 포메이션으로의 전환은 고민할 카드다. 특히 이번 2연전은 모두 홈에서 펼쳐진다. 상대가 내려설 것이 자명하다. 공격 숫자를 늘려 골을 노려야 한다. 홍명보호는 이번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할 경우, 북중미행을 확정지을 수 있다.
결국 밸런스다. 홍 감독은 안정성을 중시하는 지도자다. 황인범은 밸런스 유지에 중요한 선수다. 그런 황인범이 빠지거나 부진할 경우, '언성 히어로' 이재성(마인츠)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다. 신태용, 파울루 벤투,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 이어 홍 감독 체제에서도 중용되고 있는 이재성은 최근 '축구 도사'라는 말에 딱 맞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공격시 탁월한 위치선정과 순간적인 탈압박으로 템포를 올리고, 필요하면 해결사 역할까지 한다. 수비시에는 쉼없는 압박과 헌신적인 플레이로 숫자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한다. 축구지능을 바탕으로 대표팀에 밸런스와 질서를 가져온다. 최근 이재성은 마인츠를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권으로 이끄는 등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2선에 비해 고민이 있는 3선, A대표팀의 열쇠는 '만능키' 이재성이 쥐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