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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사되면 대박! EPL의 저평가 아이콘, '김지수→손흥민' 토트넘 관심…아스널-맨유와 경쟁

윤진만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1-16 01:10


성사되면 대박! EPL의 저평가 아이콘, '김지수→손흥민' 토트넘 관심……
출처=ESPN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리그에서 부진에 빠진 토트넘이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수를 영입하려는 건 분명해 보인다.

프랑스 스포츠매체 RMC스포츠는 15일(현지시각), 토트넘을 비롯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간 브레드포드 공격수 브라이언 음뵈모를 둔 영입 쟁탈전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RMC스포츠는 '레퀴프가 보도한대로 아스널이 음뵈모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주말 가브리엘 제주스가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시즌아웃 판정을 받은 후 포워드를 찾고 있다'며 '하지만 다른 EPL 클럽과 치열한 경쟁을 피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가 언급한 '다른 EPL 클럽' 중엔 토트넘이 포함됐다. RMC스포츠는 '토트넘은 랑달 콜로 무아니(파리 생제르맹) 영입전에서 유벤투스에 패한 후 음뵈모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성사되면 대박! EPL의 저평가 아이콘, '김지수→손흥민' 토트넘 관심……
출처=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이강인 동료인 콜로 무아니는 소속팀에서 입지를 잃고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 둥지를 찾아나섰고, 결국 유벤투스로 향하는 분위기다. 이적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5일 '콜로 무아니가 시즌 말까지 유벤투스로 임대를 떠난다. 완전이적 옵션은 포함되지 않았다. 금주 중 메디컬테스트를 받기 위해 토리노로 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음뵈모는 올 시즌 EPL에서 가장 '핫'한 공격수다. 21경기에서 13골을 폭발하며 일찌감치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지난 4일 사우샘프턴전에서 멀티골을 폭발하며 5대0 대승을 도왔다.

주 포지션은 오른쪽 윙어. 손흥민, 히샬리송, 티모 베르너, 마이키 무어 등 주 활동무대가 왼쪽인 윙어가 많은 토트넘은 오른쪽 측면을 흔들어줄 자원이 마땅치 않다. 음뵈모가 합류한다면 공격진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음뵈모는 또한 최전방 공격수로도 뛸 수 있어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성사되면 대박! EPL의 저평가 아이콘, '김지수→손흥민' 토트넘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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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프랑스 트루아에서 브렌트포드로 이적해 벌써 6년째 잉글랜드 무대를 누비고 있어 따로 적응이 필요없다는 점, 아직 26세에 불과한 젊은나이라는 점도 매력포인트다.


음뵈모를 원하는 팀은 아스널, 토트넘 외에도 맨유가 있다. 맨유는 프랜차이즈 스타 마커스 래시포드를 방출할 계획이다. 래시포드가 현재 루머가 나오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AC밀란, 나폴리 중 한 팀으로 떠날 경우, 음뵈모 영입전에 뛰어들 수 있다는 게 RMC스포츠 보도 내용이다.

관건은 이적료다. 브렌트포드는 음뵈모에게 이적료 5000만유로(약 750억원)의 '가격표'를 붙여놓았다. 아무리 재정이 탄탄한 구단이라도 겨울 이적시장에서 쓰기엔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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