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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쫓겨나는 공격수의 선택은 토트넘이 아니었다.
1998년생 공격수 콜로 무아니는 지난 2023년 여름 프랑크푸르트를 떠나 PSG에 합류했다. 당시만 해도 콜로 무아니의 주가는 상승세였다. 프랑크푸르트 소속으로 2022~2023시즌 23골 14도움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혔다. 프랑스 대표팀 소속으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무대까지 밟았다.
PSG는 구애 끝에 콜로 무아니를 품었다.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 곤살루 하무스와 함께 PSG 공격진을 책임질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무려 9000만 유로(약 1360억원)를 투자했다. 하지만 콜로 무아니의 PSG 생활은 순탄치 않다. 첫 시즌부터 음바페와 뎀벨레, 하무스 등에 밀려 벤치에서 출전하는 경기가 많았다. 리그 13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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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이적시장에서 PSG는 곧바로 콜로 무아니를 이적시장에 내놓았고, 관심이 시작됐다. 토트넘을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첼시, 유벤투스가 관심을 보였다고 알려졌다.
영국 언론은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에서 콜로 무아니를 영입하고자 하는 팀 중 하나다. AC밀란, 유벤투스 등도 관심이 있으며, 맨유, 아스널, 첼시도 콜로 무아니를 주시하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최근 발언들을 고려하면 PSG와의 이별이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콜로 무아니의 선택은 토트넘이 아닌 유벤투스였다. 콜로 무아니로서도 손흥민, 도미닉 솔란케 등이 있는 토트넘보다 최근 두샨 블라호비치가 부진 중인 유벤투스가 매력적일 수 있다. 또한 유럽대항전 진출 가능성이 떨어지는 토트넘 보다 유벤투스는 팀 성적만 고려하면 매 시즌 유럽대항전에 진출할 수 있는 팀이기에 임대 후 활약에 따라 완전 이적으로 선수 경력의 상승세를 유지하기도 좋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