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결혼과 출산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엄지윤은 한혜진에게 "올 초 근황이 어떻게 되냐"고 물었고, 한혜진은 7년간 몸담았던 '연애의 참견'이 종영했단 소식을 전하면서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이에 엄지윤은 "연애 프로그램하면 언니 이름이 항상 거론되니까 다른 프로그램이 들어오지 않냐"고 물었지만, 한혜진은 "이젠 못할 것 같다. 연애 쉰 지 좀 돼서 감이 떨어졌다"라고 말했다. 이에 엄지윤은 "못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거 아니냐"고 위로했지만, 한혜진은 "못하는 걸 수도.."라며 씁쓸해 했다.
|
엄지윤은 "맞다. 올해 안에 될 수도 있다"면서 "언니 애기 낳고 싶은 생각이 있는 거냐"라고 물었다. 한혜진은 "왜 없겠냐"라고 말한 뒤 "근데 뭐 남편이 있어야 애가 있지"라고 말하며 한숨을 쉬었다.
이후 역술가 박성준이 등장, 한혜진의 얼굴을 유심히 쳐다보며 관상 풀이를 시작했다.
박성준 역술가는 "기본적으로 한혜진님은 기세가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근본적으로 괴강살이라는 걸 가지고 태어났다. 그러니까 힘과 권력, 남을 지배하고자 하는 욕망을 가지고 태어났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운명의 남자가 숨어있다며 "2025년을 봤을 때, 내년과 후년이 세게 들어오는 운이다. 그래서 내년과 내후년에 남자를 만나야 하는데 본인이 근본적으로 가정의 주도권을 쥐고 살고 싶어 한다. 그래서 남자가 되게 순수한 사람이 어울린다"고 추천했다.
|
또 한혜진은 상대의 남자로 기안84를 추천하는 말에, "84년생은 넌덜이 난다. 내 남동생이 84년생이다. 그래서 소름끼친다. "라며 진절머리를 쳤다.
이에 박성준 역술가는 한혜진에게 "근데 연하와 연이 있다"고 했고, 한혜진은 "제가 나이가 몇인데 연하하고 인연이 있어야 한다. 연상으로 올라가면 암울하다"면서 울컥했다.
한편 한혜진은, 1983년생으로 올해 만 나이 41세이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