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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울산 HD가 2003년생 공격수 윤재석을 품으며 팀에 활력을 더했다.
개막전이자 프로 첫 경기에서 부천FC 1995를 상대로 전반 초반 선제골을 뽑아냈다. 추계대학축구연맹 결승전서 숭실대를 상대로 성공시킨 선제골 장면과 흡사한 본인의 장점을 십분 살린 득점으로 팬들의 이목을 한 번에 집중시킨 득점이었다.
윤재석은 리그 전반기 동안 16경기에 출전 3득점 1도움으로 유망주 대열에 올랐고,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전남 드래곤즈로 이적했다. 특유의 적극적인 모습과 승부 상황에서 빛나는 플레이로 전남에선 13경기에 나서 3골을 기록했다.
재석은 K리그2 영플레이어상 후보에 오르며 가능성을 인정을 받았다. 아쉽게도 근소한 차이로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내일을 기약하게 됐다.
울산은 "공격수로서의 덕목인 스피드, 돌파 능력은 물론이고 수비 가담과 활동량까지 겸비한 윤재석의 영입은 전 포지션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U-22 자원으로 다음 시즌 많은 경기에 투입되며 본인의 기량을 만개할 기회를 받을 선수로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K리그1 디펜딩챔피언인 울산에 합류한 윤재석은 "지난 시즌과 시상식은 모두 잊었다. 새로운 무대에 서게 됐다는 마음가짐이다. 오히려 영플레이어 수상과 관련해서는 올 시즌 한 번의 기회가 더 남아있기 때문에 이번 시즌 활약에 큰 동기부여가 된다. 최고의 감독, 선배들이 이끌어 주시는 만큼 빠르게, 확실하게 임팩트와 활약을 남기고 싶다"고 밝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