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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주병진이 신혜선과 두번째 만남에서 과감한 직진 발언을 이어갔다.
주병진은 "두번째라는 생각에 조금 더 마음을 연 느낌을 받았다"고 인터뷰하면서 "신혜선 씨가 변호사 직업 때문에 정장스타일이라고 생각하고 저도 입고 나갔는데 잘 맞았다. 색깔도 잘 맞고 안에 목폴라 티셔츠까지도 잘 맞았다"고 뿌듯해?다.
신혜선은 "지난번에 처음 뵈었을 때는 리차드 기어 느낌이었는데 오늘은 제임스딘 같았다"며 설레임을 그대로 표현했다.
이후 주병진은 신혜선에게 한 브랜드 매장에서 옷을 사주며 자연스럽게 옷깃을 세워주고 입혀주기도 하면서 자연스러운 스킨십으로 달달한 데이트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주형만 보인다"고 너스레를 떤 신혜선은 "주병진의 맞선을 모두 봤다. 한분 한분이 다 괜찮으시더라. 최지인 님 너무 맑고 미인이시고 김규리 씨는 그분이 살아온 삶이 존경스럽더라. 두 아이를 훌륭하게 키우셨다는데 제가 가보지 않은 길이다. 세 사람 사이에서 고민하시는 주병진 씨가 너무 이해가 가더라"라고 이해했다.
주병진은 "충실하게 만남을 갖고 충실하게 생각하면될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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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병진은 신혜선에게 "사람들이 우리가 제일 잘 어울린다는 댓글이 많더라"라고 직진했고, 신혜선은 "시청자 분들이 보는 눈이 있으신거다"라고 너스레로 받았다.
신혜선은 "지인들 반응은 극과 극이다. 너무 좋아보인다. 닮았다는 말도 있고. 걱정된다는 분들도 있다"며 "주병진 씨가 저에게 애프너 신청을 할지 안할지 몰라서 한번 뵈면 말씀을 드리고 싶었던게 있었다. 우리가 지난번에 포장마차에 앉아서 지나간 연인 이야기를 했는데 제가 공백기 7년 이후에 마지막 연인을 2년 사귀었고 헤어진지 8개월 됐다고 말씀드렸다. 제 나이가 50이 넘어서 저에게 8개월은 40대의 8년과 같은 시간으로 느껴진다. 마지막을 함께할 끝사랑을 찾아야한다는 큰 마음 먹고 이번 자리도 나온 것이다. 저한테는 시간이 별로 없다. 빨리 누구를 만나서 정착하고 싶다는 생각이 깊었다"고 말했다.
주병진은 "절대 무례한 답이 아니었다. 일상처럼 들었다"며 "나이가 좀 있는 남녀가 몇번 만나야 서로를 좀 알게 될까요"라고 진지한 대화를 이어갔다.
이후 주병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신혜선씨와 이상하게 첫 만남부터 통하는게 많았다. 일부러 저를 배려하기 위해서 '저도요'라고 하는줄 알았는데 실제로 통하는게 많다"고 많은 공감대를 느끼는 상대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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