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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이강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향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현재 유력한 팀으로 거론되는 곳은 아스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뉴캐슬 유나이티드 3곳이다. 세 클럽 모두 한국인 선수들에게 호의적인 팀으로 꼽힌다. 아스널에서는 역대 국가대표 최고의 스트라이커 박주영이, 맨유에서는 명실상부 국가대표 최고의 주장 박지성이 뛰었다. 뉴캐슬은 묵직한 중원의 지휘자 기성용이 활약한 팀이다. 한국 선수들의 기억이 남아 있는 팀들인 만큼 어딜 가더라도 적응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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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애슬레틱은 "이강인은 아시아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가진 선수다. 지난 2023년 PSG가 지불한 2200만유로의 배 이상은 돼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아스널 입장에서 현재 이강인의 이적료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면서도 "PSG가 영입 옵션을 포함한 임대를 고려할 준비가 돼 있다면 아스널도 협상 테이블에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아스널에서 뛴 한국선수로는 박주영이 있다. 현재는 일본 선수 토미야스 타케히로가 뛰고 있어 친아시아 클럽으로 꼽힌다. 이강인이 아스널로 이적한다면 손흥민과의 북런던 더비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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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EPL의 맨유와 뉴캐슬도 이강인을 노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한국에서 맨유는 박지성, 뉴캐슬은 기성용이 몸 담은 팀으로 알려져 있다.
이탈리아 투토메르카토는 이날 "이강인은 올겨울 유럽 축구 시장을 뜨겁게 달굴 수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라며 "이번 시즌 PSG에서 24경기에 출전해 6골 2도움을 기록하며 EPL의 두 클럽이 여러 차례 관찰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이 두 클럽은 맨유와 뉴캐슬이다. 이들은 이강인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의를 해왔고 앞으로 며칠간 이적을 시도할 것이라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
매체는 "PSG가 그를 팔 의사가 있는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이강인은 주전 선수는 아니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팀에서 중요한 선수인 것은 분명하다"고 전했다.
아스널, 맨유, 뉴캐슬의 영입 경쟁이 시작되면 이강인의 값어치는 더 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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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PSG소속으로 벌써 4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프랑스 리그1 우승 1회, 프랑스컵 1회(쿠프 드 프랑스), 프랑스 슈퍼컵(트로페 데 샹피옹) 2회다.
매체에 따르면 최근 이강인은 "팀에 합류한 이후 항상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려고 노력했다"며 "큰 클럽에 소속돼 있어 부담감은 있지만 축구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