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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의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영국에서도 다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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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더 선에서도 같은 날 똑같은 보도가 나왔다. "바르셀로나가 자유계약으로 손흥민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시즌이 끝나면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몇 년 동안 재정 문제로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지만 이적료 없는 선수들의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매체인 영국 스포츠 바이블도 있었다. "바르셀로나는 내년 여름 새로운 감독인 한지 플릭의 지휘 하에 선수단 개편을 계획하고 있으며, 바르셀로나의 옵션을 변화시킬 4명의 이름이 등장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에 매우 눈길을 끄는 거래로 4명의 선수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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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매체는 "최근 정보에 따르면, 토트넘의 역사적 인물이자 EPL의 가장 상징적인 선수 중 한 명인 손흥민이 바르셀로나에 역제안을 보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돼 이적 비용 없이 영입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 내용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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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손흥민은 계속해서 부러워할 만한 신체 조건과 득점 능력을 보여주고 있어 바르셀로나가 모든 타이틀을 놓고 경쟁하는데 필요한 수준의 도약을 제공할 수 있다. 게다가 손흥민의 프로다운 모습과 헌신은 바르셀로나 클럽의 철학과 완벽하게 들어맞다"며 바르셀로나에 손흥민이 적합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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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적으로 여전히 고생하고 있는 와중에도, 바르셀로나의 열차는 멈출 수 없다. 세계 최고의 구단은 항상 '윈 나우(WIN NOW)' 기조를 유지할 수밖에 없다. 코로나로 촉발된 재정 위기 속에 바르셀로나는 자주 자유계약 선수들을 노려서 알짜배기 영입을 해냈다. 손흥민을 노리는 맥락 역시 마찬가지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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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는 토트넘이 1년 연장 조항을 발동하지 않았을 때의 이야기다. 토트넘은 현재까지도 손흥민과 어떻게 할 것인지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1년 연장 조항을 발동할 것이라는 이야기는 지난해 여름부터 들려오고 있지만 토트넘은 정작 움직이지 않고 있다. 손흥민도 아직까지는 자신의 미래에 대한 결정을 확실하게 내리지 않은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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