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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 손흥민 바르셀로나 이적해? 영국도 화들짝 '폭풍 관심'

김대식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1-06 21:28


'미쳤다' 손흥민 바르셀로나 이적해? 영국도 화들짝 '폭풍 관심'
사진=WINX Sports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의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영국에서도 다뤄지고 있다.

2025년의 해가 뜨면서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을 제외한 해외 팀과는 자유롭게 협상에 나설 수 있다. 지금 당장 해외 구단과는 6월 30일 이후로 합류하는 이적을 두고 합의를 할 수 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이기에 이적설이 폭발적으로 나오고 있는 중이다.

또 한번 팬들을 흥분시키는 이적설은 손흥민의 바르셀로나행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5일(ㅇ;하 한국시각) "바르셀로나는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자유계약 선수가 되면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선수와 구단 간의 협상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에서의 손흥민의 미래는 여전히 확실하지 않아서 기존 계약은 만료될 예정이다"며 관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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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위 매체는 "32세인 손흥민은 2021년에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했던 계약의 마지막 몇 달을 앞두고 있다. 자금난에 빠진 바르셀로나는 재정 상황으로 인해서 여름 이적시장에서 데려올 수 있는 자유계약 선수를 찾고 있다. 손흥민이 바르셀로나의 잠재적인 영입 명단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영국 더 선에서도 같은 날 똑같은 보도가 나왔다. "바르셀로나가 자유계약으로 손흥민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시즌이 끝나면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몇 년 동안 재정 문제로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지만 이적료 없는 선수들의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매체인 영국 스포츠 바이블도 있었다. "바르셀로나는 내년 여름 새로운 감독인 한지 플릭의 지휘 하에 선수단 개편을 계획하고 있으며, 바르셀로나의 옵션을 변화시킬 4명의 이름이 등장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에 매우 눈길을 끄는 거래로 4명의 선수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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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원하는 4명의 선수 목록에 손흥민이 있었다. 스포츠 바이블은 "그 명단에는 바이엘 레버쿠젠의 조나단 타, 바이에른 뮌헨 듀오 조슈아 키미히와 르로이 사네가 있다. 바르셀로나는 토트넘의 손흥민을 EPL에서 영입하는 것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터진 곳은 지난해부터 손흥민과 바르셀로나를 연결했던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이다.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을 노린다고 보도했던 엘 나시오날은 지난 12월에는 손흥민이 바르셀로나에 역제안까지 넣었다는 보도까지 내놓았다.

당시 매체는 "최근 정보에 따르면, 토트넘의 역사적 인물이자 EPL의 가장 상징적인 선수 중 한 명인 손흥민이 바르셀로나에 역제안을 보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돼 이적 비용 없이 영입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 내용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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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정말로 손흥민을 노리고 있다는 유력한 정보는 나오지 않았지만 엘 나시오날은 꾸준하다. 엘 나시오날은 지난 4일 "바르셀로나는 세계적인 선수와 함께 공격진을 강화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토트넘 스타 손흥민은 2025년 6월 계약이 종료된다. 토트넘이 재계약을 시도하고 있지만 한국의 공격수인 손흥민은 이적 가능성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을 것이다"며 바르셀로나의 타깃 중 하나가 손흥민이라고 또 주장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계속해서 부러워할 만한 신체 조건과 득점 능력을 보여주고 있어 바르셀로나가 모든 타이틀을 놓고 경쟁하는데 필요한 수준의 도약을 제공할 수 있다. 게다가 손흥민의 프로다운 모습과 헌신은 바르셀로나 클럽의 철학과 완벽하게 들어맞다"며 바르셀로나에 손흥민이 적합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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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지금도 2010년대 중반부터 문제가 된 심각한 구단 운영과 이를 더 곪게 만든 코로나19로 인해서 재정적으로 매우 어렵다. 당장 재정 규정에 어긋날 정도로 문제가 심각해 핵심 선수인 다니 올모를 자유계약으로 풀어줄 위기에 놓였다. 올모는 선수 등록이 불가능하다.


재정적으로 여전히 고생하고 있는 와중에도, 바르셀로나의 열차는 멈출 수 없다. 세계 최고의 구단은 항상 '윈 나우(WIN NOW)' 기조를 유지할 수밖에 없다. 코로나로 촉발된 재정 위기 속에 바르셀로나는 자주 자유계약 선수들을 노려서 알짜배기 영입을 해냈다. 손흥민을 노리는 맥락 역시 마찬가지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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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나시오날은 과거에도 "캄프 누에서 바르셀로나는 손흥민에게 트로피를 위해 싸울 것이라고 보장할 수 있다. 이는 손흥민이 새로운 모험을 시작하고 싶은 이유가 될 것이다. 세계적인 레벨에서의 놀라운 경험을 제외하고도 손흥민은 공격 포지션 어떤 위치든 뛸 수 있어서 플릭 감독 계획에서 매우 중요한 선수가 될 수 있다"며 손흥민 영입 효과를 매우 높게 바라보았다.

물론 이는 토트넘이 1년 연장 조항을 발동하지 않았을 때의 이야기다. 토트넘은 현재까지도 손흥민과 어떻게 할 것인지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1년 연장 조항을 발동할 것이라는 이야기는 지난해 여름부터 들려오고 있지만 토트넘은 정작 움직이지 않고 있다. 손흥민도 아직까지는 자신의 미래에 대한 결정을 확실하게 내리지 않은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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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만약 손흥민이 자유계약으로 시장에 나올 수 있다면 관심은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 최고 슈퍼스타를 이적료 없이 데려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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