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모델 출신 방송인 한혜진이 술게임 중 전 남친 전현무가 인물 퀴즈에 등장하자 분노했다.
세 사람은 야자타임을 가지면서 서열도 뒤바꾸면서 속이야기를 털어놨다. 특히 기안84는 이시언에게 "이제 아기도 가진다고 하고 너무 좋다"고 조언했고, 이시언은 "그런 이야기를 뭐 이런데서 하시느냐"고 타박하기도 했다.
인물퀴즈로 술게임에 돌입한 세 사람. 기안84가 계속 퀴즈를 못맞추는 가운데 이시언에게 나온 마지막 인물퀴즈 주인공은 전현무였다.
이날 한혜진은 박나래에게 "새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몰래카메라를 기획했다. 이시언이 새 남친 역할을 맡을 예정이었으나 막상 박나래와 통화가 되자 웃음을 참느라 연기가 안되는 상황. 이에 기안84가 "안녕하세요 나래씨 오랜만이예요"라고 말해 첫 말투와 말씨로 바로 들통이 났다. 처음 보는 사이에 "오랜만"이라는 인사를 하고 목소리가 너무 기안84였던 것.
|
한편 전현무와 한혜진은 앞서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인연을 맺은 뒤 2018년 공개 연애를 시작했으나, 1년여 만에 결별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이후 지난해 10월 한혜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환승연애'에 출연하고 싶다는 파격 발언으로 전현무를 소환했다.
그녀는 '환승연애', '나는 솔로', '하트 시그널' 중 나가고 싶은 연애 프로그램으로 '환승연애'를 꼽으며 "내가 전에 만났던 애들 다 나왔으면 좋겠다"며 화끈한 면모를 보인 바 있다. 이후 올해 1월 방송된 SBS '강심장VS'에서는 전현무의 '환승연애' 출연이 언급됐다. 그는 "난 헤어지면 끝이다. 감정이 없다. 하지만 그분이 거기에 나와서 다른 사람과 잘 된다면 응원한다"고 쿨하게 화답했다.
또 지난 6월 한혜진은 '나 혼자 산다' 멤버였던 배우 이시언의 채널이 구독자 10만명을 돌파한 것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전현무 영상 편지가 나오자 "많이 피곤해 보이신다"며 여유롭게 반응했다. 또 축하 멘트가 끝나고 나자 "기네요. 교장 선생님인 줄"이라고 짧고 굵게 일갈해 웃음을 안겨 한결 편해진 모습을 보였다.
전현무 또한 최근 자신이 진행하는 '현무카세'와 '르크크 이경규' 채널에서도 연애 프로그램에 출연자로 출연하고 싶다는 욕망을 드러내 많은 이를 놀라게 했다. 그는 "연예인 버전 '나는 솔로'가 생기면 하고 싶다. 서장훈 형하고 같이 나가고 싶다. 그 프로그램의 MC는 절대 안할 것"이라고 플레이어로 참여하고 싶은 마음을 강조했다.
결별한 신동엽 이소라가 23년만에 공개 재회한데 이어 전현무 한혜진의 공개 재회도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