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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주장 완델손(35)부터 '철인' 신광훈(37)까지 잡았다. 포항스틸러스가 박태하 감독의 두 번째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팀을 지탱할 베테랑들을 확실히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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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윤상, 이태석, 이호재, 안재준 등 유망한 선수들이 성장하고 활약할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도 고참 선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경험이 부족한 어린 선수들에게 확실한 본보기가 될 선수들이다. 베테랑의 경험과 어린 선수들의 패기가 잘 융화된다면 차기 시즌 우승 경쟁에 도전할 원동력으로도 자리 잡을 수 있다.
박태하 감독의 두 번째 시즌을 더욱 뜨겁게 보내고자 하는 포항의 의지, 재계약 작업에서부터 강하게 드러났다. 선수단 구성을 거의 마무리한 포항은 오는 5일 태국 후아힌 전지훈련에서 본격적인 선수단 담금질에 돌입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