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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라디오스타', '옥문아들'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의 발언과 행동들이 논란이 되고 있다.
앞서 지난 19일 전한길은 유튜브 채널에 '대한민국 혼란 선관위가 초래했다'며 영상을 게재, 해당 영상 조회수는 300만 회를 기록하며 관심이 쏟아졌다.
영상에서 전한길은 "대한민국의 혼란은 선관위가 초래했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유로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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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가운데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전한길이 운영하고 있는 네이버 카페 '전한길한국사'에는 전한길의 해당 주장에 대해 "허무맹랑한 가짜뉴스를 퍼뜨렸다"면서 일부 제자들 사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빗발치기도 했다.
또한 지난 23일 민주당 국민소통국은 "현재 민주파출소를 통해 제보된 건수가 186건으로 집계됐다"며 해당 동영상을 구글에 정식 신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전한길은 "민주주의의 가장 근본인 주권 행사인 투표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자는 것인데 이게 뭐가 잘못됐기에 다들 언론도 죽어라 달려드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전한길은 오는 25일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한다.
매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열어오고 있는 개신교계 단체 세이브코리아는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5일 열리는 집회에 전한길이 참석한다고 공지한 것.
이에 전한길이 오는 25일 연단에 올라 부정 선거 관련 발언을 이어갈 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은 그동안 MBC '라디오스타'와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등에 출연해 "올해(2023년) 기준 종합소득세 15억 원, 국민건강보험료가 5200만 원 정도 나온다. 가장 세금을 많이 냈을 때는 30억을 냈다"는 등의 발언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