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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자신이 운전하던 페라리 슈퍼카 차량이 완파되는 대형 사고에서 극적으로 구조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공격수 미카일 안토니오가 사고 후 24일 만에 치료를 마치고 퇴원했다. 하지만 앞으로 긴 재활을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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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를 통해 총 2만9613파운드를 모았고, 웨스트햄 구단 이사회가 추가적으로 약 3만파운드를 기부해 총 5만9226(약 1억1000만원)의 기금을 모았다. 이 기금은 빠른 대처로 안토니오의 생명을 구한 국민보건서비스(NHS)와 에어 앰뷸런스 영국 등 구급 단체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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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웨스트햄 구단은 안토니오와의 계약 연장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토니오는 웨스트햄에서 통산 323경기에 나와 83골-38도움을 기록한 간판 공격수였다. 2025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된다. 그러나 구단은 재활을 돕기 위해 이례적인 계약 연장을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
이미 전례도 있다. 2021년 무릎 부상을 입은 안젤로 오그보나와의 계약을 연장해 재활의 버팀목이 되어주기도 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