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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실축 "SON 떠난다", 토트넘 중대한 결정…"잔류 원하면 후반기 15골 넣어!"

강우진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12-30 18:43 | 최종수정 2024-12-30 18:43


PK실축 "SON 떠난다", 토트넘 중대한 결정…"잔류 원하면 후반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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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실축 "SON 떠난다", 토트넘 중대한 결정…"잔류 원하면 후반기 1…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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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기량이 퇴보하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29일(한국시각) "토트넘이 클럽의 주장 손흥민의 미래에 대해 중대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올 시즌 모든 대회에서 21경기에 출전해 13골에 관여했지만, 리버풀과 노팅엄 포레스트 전에서는 평소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이러한 모습 때문에 전 프리미어리그 공격수 토니 카스카리노는 32세의 손흥민이 원하는 새계약을 맺을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또한 카스카리노는 손흥민의 앞으로 남은 5개월이 토트넘에서의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며 때로는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카스카리노는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큰 결정을 내려야 하는 선수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수년 동안 토트넘을 위해 훌륭한 활약을 펼쳤지만 이제는 떠날 때가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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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현재 손흥민과 1년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지고 있다. 이와 관련한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카스카리노는 토트넘이 새로운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손흥민의 기량이 크게 회복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손흥민이 시즌 후반기에 뛰어난 활약을 펼친다면 토트넘은 손흥민을 반드시 붙잡을 것"이라며 "지금까지 잘 풀리지 않았던 시즌을 보내고 후반기에 12골에서 15골 정도를 넣으며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토트넘은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현재로서는 손흥민이 갈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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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도 직후 펼쳐진 경기에서 손흥민은 또다시 부진했다.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은 30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서 2대2로 무승부를 거뒀다.

손흥민이 무승부의 원인이 됐다. 1-1로 팽팽한 승부가 계속되던 전반 막판 토트넘의 브레넌 존슨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손흥민의 페널티킥이 성공했다면 이길 수 있던 경기인 만큼 외신의 부정적인 평가가 쏟아졌다.

영국 이브닝스탠더드는 손흥민에게 팀내 최저 평점인 4점을 주며 "페널티킥 실축은 자신감 부족과 정신적, 육체적 피로가 반영된 결과"라며 "경기에 출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휴식이 필요하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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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런던도 손흥민에게 최저점인 평점 4점을 매기면서 "전반 막판 주제 사가 페널티킥을 막아냈다"며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후반전에 교체당하는 등 아쉬움을 남겼다"고 전했다.

올해 마지막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실책하며 최악의 연말을 보낸 손흥민은 내년 경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할 때다. 카스카리노의 주장대로 토트넘에 남기 위해선 후반기 골 폭풍을 몰아쳐야할 과제가 남았다. 후반기 19경기에서 15골을 넣으려면 3경기마다 2골씩은 넣어줘야 한다.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목표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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