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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이 충격적인 패배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올 시즌 패배에 대해 사과를 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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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계속된 공세 끝에 추격 득점을 터트렸다. 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포로가 올린 크로스가 벤탄쿠르의 헤더로 연결됐고, 공은 그대로 입스위치 골문을 갈랐다. 하지만 추가 득점은 터지지 않으며 결국 경기는 토트넘의 1대2 패배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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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득점을 더 넣거나 첫골을 실점하기 전까지 우리가 상대보다 앞서 나갈 기회가 몇 번이나 있었다. 매우 고통스럽다. 박스 안에서 그런 골을 막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노력해야 한다. 모두가 큰 책임을 져야 하며 이번 결과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라고 지적했다.
손흥민은 또한 "우린 더 밝고 강한 팀이 될 수 있다. 이런 경기에서도 강하게 나가야 한다. 빌라전처럼 입스위치를 상대로도 강해져야 하며, 더 많이 노력하고 훈련해야 한다. 11월 A매치 이후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라며 이번 경기 부족했던 부분도 평가했다.
한편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내 책임인 부분이다. 우리가 겪는 일관성의 부족은 결과적으로 나의 전술과 시도, 개선, 선수들을 돕는 방식에 달려있다"라고 밝혔다. 다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팬들의 야유에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