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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스파크(튀르키예 이스탄불)=방재원 통신원,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토트넘이 갈라타사라이 원정에서 패배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갈라타사라이 오시멘과 이카르디가 투톱으로 출전했다. 메르텐스는 두 선수 뒤에서 공격을 뒷받침했다. 미드필더에는 일마즈, 토레이라, 사라, 악균이 배치됐다. 수비는 다빈손 산체스와 함께 아이한, 바르다치가 출전했다. 무슬레라 갈라타사라이의 골문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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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타사라이의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11분, 악균이 다시 한 번 페널티 박스 바깥 정중앙에서 논스톱 발리 슈팅을 시도했다. 골문 밖으로 크게 벗어났다. 빠르게 공격으로 전환한 토트넘이 파이널 서드로 진입했지만 긴 패스를 연결 받은 손흥민과 랭크셔가 겹치면서 소유권을 잃었다. 전반 15분, 메르텐스가 비수마에 거친 태클을 시도해 경고를 받았다. 초반 기세가 한풀 꺾인 갈라타사라이에 토트넘은 공격으로 응수했다.
전반 18분 손흥민에서 시작 된 공격 기회에서 동점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일대일 돌파를 시도하며 수비를 제쳤다. 손흥민은 상대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지만, 심판은 그대로 경기를 진행했다. 반대로 전환된 공을 받은 존슨이 골 문 앞으로 패스했다. 골대 앞에서 랭크셔가 가볍게 차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21분 베리발이 중원에서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시도했다. 하지만 갈라타사라이 수비가 몸을 던지며 간신히 걷어냈다.
토트넘의 공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24분 오시멘이 스루패스를 연결 받아 슈팅을 시도했다. 포스터가 잘 막아냈다. 메르텐스가 리바운드 한 공을 다시 슈팅했지만, 왼쪽 골대를 빗겨나갔다. 토트넘은 후방 빌드업에 실패하며 계속 위기를 좌초했다. 전반 29분, 반대편에서 수비 뒤로 길게 넘어 온 공을 연결 받아 득점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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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39분, 오시멘이 기회를 잡았다. 오시멘의 슈팅을 포스터가 잘 막아냈다. 하지만 1분 뒤 토트넘은 다시 한 번 오시멘에 슈팅을 내주며 세 번째 실점을 허용했다. 메르텐스의 크로스를 수비 뒤로 돌아들어 간 오시멘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넣었다. 전반 44분에는 이카르디에 헤더골을 허용하며 전반전에는 10번 째 슈팅을 내줬다.
1-3으로 리드를 빼앗긴 채 전반전을 마친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시작 전에 교체를 감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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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3분, 페널티 박스 안 혼전이 펼쳐졌다. 갈라타사라이는 2번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모두 수비수 몸에 걸렸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메르텐스가 기회를 잡았다. 페널티 박스 바깥쪽으로 연결한 패스를 직접 슈팅으로 연결했다. 슈팅한 공은 골대를 향했지만, 수비수에 맞고 굴절되며 다시 코너킥을 얻었다. 토트넘은 후반전 5분 만에 5개의 슈팅을 허용했다. 후반 7분, 갈라타사라이의 공격이 이어졌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오시멘이 높은 타점을 보여주며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다. 후반 8분, 랭크셔가 거친 태클로 경고를 받았다. 후반 11분에는 일마즈의 낮은 크로스를 오시멘이 또 한 번 슈팅했지만 수비수를 맞고 골문 밖으로 흘러나갔다. 후반 13분, 토트넘의 후반전 첫 슈팅이 나왔다. 클루셉스키의 패스를 받은 랭크셔가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약하게 맞은 슈팅은 골키퍼 품 안에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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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타사라이는 이후 공세가 조금 약해졌지만 후반 30분 다시 한 번 좋은 기회를 잡았다. 이카르디가 패스를 연결 받아 골망을 갈랐지만, 부심의 깃발이 들렸다. 토트넘은 한 명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동점을 만들기 위해 높은 집중력을 보여줬다. 후반 30분 이후 팽팽한 중원 싸움이 이어졌다. 많은 활동량을 보여준 갈라타사라이의 공격수들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첫 골을 넣은 악균은 후반 35분 교체로 경기장을 떠났다. 오시멘도 후반 35분 교체로 나가며 갈라타사라이도 수비에 집중했다. 5분 뒤에는 이카르디도 부상으로 교체됐다. 5분을 남기고 토트넘이 공의 소유권을 유지했다. 하지만, 한 명이 적은 토트넘은 쉽게 슈팅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추가 시간 7분. 결국 토트넘은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추가 시간 3분, 토트넘의 긴 패스를 무슬레라가 골문을 비우고 나와 헤더로 걷어냈다. 중앙선 위에서 공을 잡은 클루셉스키가 바로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토트넘은 포기하지 않고 공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중원에서 공이 끊기며 역습을 허용했다. 추가 시간 5분, 역습을 시도한 일마즈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골문을 벗어났다.
추가 시간 1분 여를 남기고 토트넘의 모든 선수가 공격 진영으로 올라갔다. 하지만 좋은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심판의 휘슬이 불렸다.
토트넘은 한 명이 적은 상황에서 끝까지 투혼을 보여줬지만, 28개의 슈팅을 허용하는 힘든 경기를 펼친 끝에 갈라타사라이에 2-3으로 패했다. 유로파리그 첫 패배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