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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칼빈 필립스가 임대 실패 위기에도 당장은 2부리그의 친정팀 복귀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주전 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후 필립스는 임대를 통해 반등을 노렸다. 지난 시즌 웨스트햄에 임대로 합류했지만, 리그 12경기, 선발 3경기에 그쳤다. 당시 웨스트햄에 합류한 지 두 달 만에 '역사상 최악의 영입'이라는 평가까지 받았다.
다시 맨시티로 복귀한 필립스는 올여름 입스위치의 손을 잡았다. 승격팀인 입스위치는 필립스 영입으로 중원 보강을 원했다. 하지만 필립스 영입은 성공적이지 못했다. 필립스는 올 시즌 입스위치에서 리그 7경기에 출전했으며, 7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했지만 활약은 미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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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필립스는 아직 EPL에서의 도전을 포기할 생각이 없었다. 주전 자리를 위해 남은 시즌 계속해서 싸울 예정이다.
풋볼인사이더는 '필립스는 리즈 시절 폼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지난 2년은 힘든 시간이었다. 소식에 따르면 입스위치 수뇌부는 그의 상태에 큰 감명을 받지 못했다고 알려졌다. 필립스가 리즈로 복귀를 원한다는 전망도 있으나, 그는 올 시즌 EPL에서 뛰고자 하기에 리즈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최근 키어런 맥케나 입스위치 감독도 필립스의 임대 조기 종료 가능성을 일축했다. 맥케나는 "그런 이야기는 전혀 없었고, 부끄러운 일이다. 그는 좋은 경기를 했다"라고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EPL 최고의 미드필더로 돌아오기 위한 필립스의 노력이 좀처럼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정말로 올 시즌도 반등하지 못한다면, 차기 시즌 그의 기회는 2부리그에도 남아 있지 않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