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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리버풀이 첼시를 제압하고 리그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원정에 나선 첼시는 니콜라 잭슨을 최전방에 두고 제이든 산초, 콜 팔머, 노니 마두에케, 로메로 라비아, 모이세스 카이세도, 말로 귀스토, 리바이 콜윌, 토신 아다라비오요, 리스 제임스, 로베르트 산체스를 선발로 내보냈다. 첼시 주장인 제임스의 시즌 첫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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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운영하는 흐름으로 이어졌지만 리버풀의 촘촘한 수비를 확실하게 공략하지는 못했다. 전반 19분 산체스가 빌드업 과정에서 각포에게 공을 헌납해 실점할 뻔했지만 운이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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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득점 기회를 연달아 놓치는 상황 속에 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전반 추가시간 존스가 득점 찬스를 잡았을 때 산체스가 달려와 저지했다. 존스가 넘어지자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하지만 온필드 리뷰 후 판정이 번복됐다.
전반 종료 직전에 나온 팔머의 슈팅은 골대 위를 살짝 넘어갔다. 리버풀이 웃으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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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리버풀이 곧바로 다시 달아났다. 살라가 우측에서 절묘하게 찔러줬고, 존스가 순간적인 움직이면서 슈팅으로 밀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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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더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후반 15분 살라가 반대편 전환으로 각포에게 기회를 만들어줬다. 각포의 과감한 슈팅은 골대 위로 향했다.
첼시가 오랜만에 득점 기회를 창출했다. 후반 25분 네투의 과감한 돌파로 리버풀 수비에 균열이 생겼다. 페널티박스에 있던 팔머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육탄 수비에 막혔다. 귀스토의 2차 슈팅도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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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추기시간 첼시가 세트피스를 노렸다. 팔머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베이가 머리로 향했지만 헤더가 벗어났다. 또 결정적인 찬스가 나왔다. 네투가 골대 앞으로 크로스를 올려줬다. 은쿤쿠가 끝까지 달려서 슈팅을 시도해봤지만 발 끝에 닿지 않았다.
끝내 첼시가 반격하지 못하면서 리버풀이 7연승을 질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