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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대한민국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제자리 걸음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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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한국인 감독은 희비가 엇갈렸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아시아 최강 중 하나인 사우디, 호주와의 2연전에서 모두 무승부를 거두는 파란을 일으키며, FIFA랭킹을 133위에서 129위로 끌어올렸다. 아시아 23위에 자리했다. 김상식 감독의 베트남은 한단계 내려선 116위에 올랐다. 아시아 21위.
가장 눈에 띄는 국가는 카타르였다. 무려 10계단이라 내려갔다. 지난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을 통해 아시안컵 2연패에 성공한 카타르는 많은 기대 속 3차예선에 나섰지만,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다. FIFA랭킹이 35계단이나 낮은 아랍에미리트를 상대로, 그것도 홈에서 1대3 역전패를 당했다. 아랍에미리트는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이어 북한을 상대로 2대2로 비긴 카타르는 34위에서 44위로 내려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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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순위에서는 '월드챔피언' 아르헨티나가 1위를 굳건히 지켰다. 2위는 프랑스, 3위는 스페인, 4위는 잉글랜드, 5위는 브라질 순이었다. 이번달 랭킹에서는 1위부터 15위까지 전혀 순위 변동이 없었던게 이채로웠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아시아 FIFA 랭킹 톱10
일본=16위(↑2)
이란=19위(↑1)
한국=23위(-)
호주=25위(↓1)
카타르=44위(↓10)
이라크=55위(-)
사우디아라비아=56위(-)
우즈베키스탄=60위(↑1)
요르단=68위(-)
UAE=69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