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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 주장 손흥민을 괴롭히는 또 한 명의 사람이 등장했다. 바로 위르겐 클린스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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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피스 문제도 다시 발생했다. 아스널전 세트피스 실점이 문제가 되자,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반복된 토트넘의 세트피스 실점에 대한 비판이 쇄도했다. 영국 언론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빠른 해결책을 내놓고, 세트피스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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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은 ESPN과의 인터뷰에서 "고쳐야 할 부분이 있다"라며 "세트피스, 특히 코너킥이 문제였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태도 문제다. 반드시 구역이나, 맨투맨, 그런 것에 대한 논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해결해야 한다. 공이 박스 안으로 날아올 때 정확한 위치에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라며 선수들이 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태도 문제라는 충격적인 주장을 내놓았다.
클린스만은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토트넘의 세트피스 수비 문제를 전적으로 선수들의 집중 부족, 즉 선수 탓으로 돌리며 문제점을 분석했다. 선수들이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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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부진과 함께 클린스만도 의견을 보태며 화제를 모았다. 다만 어떤 해결책 주장에도 토트넘의 결단과 경기력 반등만이 상황을 뒤집을 유일한 요소임은 분명해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