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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그간 손흥민을 칭찬했던 감독까지 돌아섰다. 경기력 반등이 시급해 보인다.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를 지배했지만, 세트피스에서 실점했다. 지난 시즌과 똑같은 좌절감을 느꼈고, 팬들도 실망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발전해야 하며, 힘겨운 순간에 똘똘 뭉쳐야 한다. 선수들은 골을 넣을 책임을 져야 한다. 올바른 결정을 내려고, 냉정하게 하는 것이 축구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우리는 강하게 반등할 것이다. 갈 길이 멀다"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팬들은 손흥민의 주장에 대해 반박하며 오히려 손흥민을 나무랐다.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은 부끄러운 주장', '지배가 이기는 것이 아니다, 멍청아. 그는 우리 역대 최악의 주장일 것이다'라며 비판 의견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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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R풋볼은 '셔우드는 토트넘이 아스널에 진 것을 분석하며, 손흥민이 토트넘에서의 최악의 경기를 펼쳤다고 말했다. 그는 북런던 더비에서 손흥민에 대한 자신의 평가를 직접 언급했다'라고 전했다.
셔우드는 "손흥민은 이번 경기가 그의 최악의 경기 중 하나였다. 그는 북런던 더비에서 많은 골을 넣은 골잡이지만, 그날은 그런 모습이 아니었다"라고 지적했다.
셔우드는 그간 손흥민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소니바라기' 감독 중 한 명이었다. 그는 지난 시즌 손흥민이 활약할 당시에도 '손흥민은 부활했다. 아마 사람들은 그들이 계속 이런 식으로 플레이할 것이라고 보장할 수 있다. 그들은 해리 케인과 멀어졌지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라며 손흥민의 활약상에 극찬을 쏟아내기도 했던 인물이다. 하지만 그런 셔우드조차 손흥민의 아스널전 활약상에 대해서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기에 손흥민으로서는 빠른 반등이 시급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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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작지 않다. EPL 무대에서만 무려 10년을 보낸 베테랑이기에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위기지만, 빠른 반등이 시급해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