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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젊은 지네딘 지단의 모습이 보인다.'
이에 앞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임하자마자 파페 사르(22)와 데스티니 우도지(22)를 데려와 핵심선수로 활용 중이다. 토트넘의 '젊은 인재 영입 정책'은 대단히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다.
그런데 이렇게 끌어모은 젊은 인재들 중에서도 특별히 부각되는 선수가 있다. 바로 아치 그레이다. 미드필더 그레이의 재능은 심지어 프랑스의 레전드 지네딘 지단과 비교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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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브라질 축구 기술을 최초로 소개한 사이먼 클리포드 역시 그레이의 미친 재능을 칭찬했다. 그는 "그레이가 일주일에 두세 번씩 아주 좁은 체육관에서 작고 무거운 공을 가지고 놀았다. 그가 하는 일, 어떻게 문제를 피할 수 있는지를 많이 보면서 그를 기억할 수 있었다. 그레이에게는 정말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어린시절부터 많은 노력을 통해 현재의 재능을 쌓았다고 설명했다. 그레이의 미친 재능이 앞으로 토트넘을 어떤 식으로 변화시킬 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