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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엄청난 활약에도 발롱도르 30인 후보에서 제외된 공격수가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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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왕 해리 케인을 위협하기도 했다. 시즌 중반 부상으로 이탈한 기간 때문에 리그 28경기에 출전해 28골 2도움, 공식전 30경기 30골을 기록했는데, 리그 32경기에 출전해 36골을 넣은 케인급의 경기당 득점력을 선보였다. 기라시는 1996년생으로 아주 적은 나이는 아니지만, 피지컬을 활용한 안정적인 경합 능력, 제공권, 골 결정력이 주목받으며 분데스리가 정상급 자원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여름 분데스리가 명문 도르트문트로의 이적도 성공했다.
하지만 기라시의 이름은 발롱도르 후보 명단에서 찾을 수 없었다. 케인급 득점력과 더불어 전 소속팀 슈투트가르트를 2위로 마감시키며,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진출시켰지만 소용없었다. 기라시 대신 유로 2024에서 활약한 선수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라리가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선수들이 대부분 자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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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그의 불만 표시에도 명단은 바뀔 수 없기에 기라시가 발롱도르 후보로 이름을 올리기 위해선 차기 시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지켜보는 수밖에 없게 됐다.
한편 기라시 외에도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맹활약했던 호드리구도 자신이 명단에서 제외되자 지난 시즌 활약상이 담긴 사진들과 함께 이해할 수 없다는 의미의 이모티콘을 올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