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강인(파리생제르맹)의 마법에 프랑스가 반했다.
하이라이트 장면은 후반 44분 나왔다. 이강인은 역습 상황에서 상대 수비를 연달아 제치는 놀라운 움직임을 선보였다. 처음에는 세 명이 달라 붙었지만, 최종 5명 사이를 뚫고 위협적인 전진 패스를 건넸다.
이강인은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그는 팀이 2-0으로 앞서던 후반 29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날 16분 동안 11번의 볼터치, 드리블 성공 2회, 키패스 1회, 그라운드 경합 성공 2회 등을 기록했다.
|
경기 뒤 엔리케 감독은 "릴과 같은 팀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는 것은 결과를 쉽게 기대할 수 없다. 우리가 60~70분 동안 경기를 통제했다. 마지막 20분 동안 우리의 리듬이 부족했다. 우리가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나는 결과가 공정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경기를 잘했다. 우리는 여전히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득점을 더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우리는 (개막 3경기에서) 13골-2실점했다. 나쁘지 않다. 물론 우리는 더 향상될 수 있다. 나는 우리 팀의 수준이 이미 높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강인은 릴과의 경기를 마친 뒤 대표팀에 합류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의 일원으로 팔레스타인과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