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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경기 중 깜짝 놀란 장면이 포착됐다.
음바페는 이날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는 이날 스페인 무대에서 리그 첫 골을 신고했다. 음바페는 올 시즌을 앞두고 파리생제르맹(PSG)을 떠나 자유계약(FA)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그는 앞선 리그 세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날은 달랐다. 그는 후반 22분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백힐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득점을 기록했다. 음바페는 후반 30분 추가 골을 넣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해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경기 뒤 음바페는 "세계 최고, 이 신화적인 경기장(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득점하기를 고대했다. 정말 기쁘다. 세 경기 동안 득점하지 못할 때도 팬들은 나에게 많은 사랑을 보내줬다. 누군가에겐 별것 아닐 수 있지만, 나에겐 정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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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그는 지난달 아탈란타(이탈리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 데뷔골을 넣었다. 하지만 이후 침묵하며 팬들의 우려를 샀다. 주드 벨링엄에게 혼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