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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마누엘 우가르테 영입만 마무리하고 있지 않다.
2006년생 말리 미드필더인 코네가 전 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린 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 월드컵이었다. 코네는 말리 U-17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로서 4강 진출이라는 이변을 만들어냈다. 3위 결정전에서는 아르헨티나까지 제압하면서 말리는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에 앞서 코네는 2023 U-17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도 말리의 4강행을 이끌었다. 이때도 코네는 핵심이었다. 굵직한 국제대회에서 2번 연속 두각을 드러내면서 코네는 빅클럽들의 구애를 받기 시작했다.
맨유는 코네의 재능에 투자하기로 결정하면서 영입을 결정했다. 로마노 기자는 지난 23일 개인 SNS를 통해 깜짝 HERE WE GO를 터트리면서 "맨유는 세계적인 재능으로 평가받는 2006년생 코네와 계약할 예정이다. 100% 협상이 완료됐다. 맨유는 100만 파운드(약 18억 원)의 이적료와 몇 가지의 보너스 조항을 지불할 것이다. 다음 주에 메디컬 테스트가 완료된 후 모든 서류에 서명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코네가 아직 18살의 어린 선수이기에 맨유는 팀에 천천히 적응하도록 배려할 예정이다. 코네는 맨유에 합류한 후 1군이 아닌 U-21팀에서 배정될 것으로 보인다.
맨유에 세계적인 수비형 미드필더인 카세미루가 있고, 현재 오피셜만 앞두고 있는 마누엘 우가르테가 있기 때문에 코네한테는 좋은 선배들이 많다. 팬들은 코네가 코비 마이누와 함께 맨유 중원을 책임질 재능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