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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주앙 펠릭스의 첼시 이적이 임박했다. 이미 메디컬 테스트도 마친 상태며, 공식 발표만을 남겨뒀다.
에이스의 상징인 7번 유니폼을 받았다는 점에서 아틀레티코가 펠릭스에게 건 기대가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었지만 그의 활약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후 계속해서 하락세를 걷던 펠릭스는 임대로 시간을 보냈다. 당시 임대를 보냈던 팀이 첼시였다. 첼시를 거쳐 2023~2024시즌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펠릭스는 바르셀로나 임대 전 직접 성명문을 내보내 아틀레티코를 당황하게 할 정도로 바르셀로나 이적을 간절히 바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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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오모로디온이 개인 협상에서 이적을 무산시키며 상황이 반전됐다. 아틀레티코는 오모로디온 대신 첼시에 새로운 선수를 제시했다. 주앙 펠릭스가 나섰다. 펠릭스와 첼시의 협상이 이번 여름 아틀레티코와 첼시의 이적시장 계획에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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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가까워지던 이적은 이번 로마노의 보도 이후 완전히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로마노는 '펠릭스의 첼시 이적이 확인됐다. 그는 20일 런던으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2030년까지 계약한다.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와 모든 합의를 마쳤다'라고 밝혔으며, 펠릭스의 이적료는 4600만 파운드(약 8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한편 펠릭스의 이적이 완료된다면 갤러거도 아틀레티코로 향할 예정이다. 로마노는 '갤러거는 펠릭스 계약에 대해 모두 서명한다면 마드리드로 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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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로서는 이번 이적으로 역대 최악의 영입으로 꼽히는 펠릭스를 처리하며 갤러거 영입까지 성사시키게 됐다. 팀 계획을 달성하고 전력 외 자원까지 처리한 결과를 얻었다. 반면 첼시는 갤러거 이적으로 이적 수익은 얻었지만, 특급 유망주 대신 이미 여러 차례 아쉬움을 보인 펠릭스를 얻으며 공격진에 큰 보탬이 될지는 시즌을 함께 보내면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망주 이적 무산에서 시작되어 첼시와 아틀레티코를 덮쳤던 여파가 마무리되고 있다. 차기 시즌 결과에 따라 이번 이적의 승자가 어떤 팀이 될지도 갈릴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