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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김민재의 앞에 서느니, 손흥민의 옆에 서겠다.'
코망은 프랑스 대표팀의 핵심 공격수로 파리생제르맹(PSG)과 유벤투스(이탈리아)를 거쳐 뮌헨에서 뛰고 있다. 유소년 시절부터 촉망받는 공격수로 특급 구단들을 거쳤다. 뮌헨에서도 임대시절까지 치면 벌써 9년째다. 2015년 여름, 19세 나이로 뮌헨에 합류했다. 그 동안 분데스리가 8회, DFB 포칼 3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회 등 각종 우승컵을 거머쥐며 '우승 요정'으로 불렸다.
그러나 2023~2024시즌에는 벤치로 밀려나면서 엔 아니었다. 코망은 바이에른 뮌헨 벤치로 밀려나며 뮌헨 이적 후 가장 적은 한 시즌 17경기 출전에 그쳤다. 설상가상으로 새로 뮌헨에 부임한 뱅상 콤파니 감독은 코망을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플랜에서 제외됐다. 결국 뮌헨은 코망의 이적을 추진 중이다. 코망 역시 아직 20대 밖에 되지 않은 만큼 얼마든지 새 기회를 찾아 떠날 수 있다. 스스로도 떠나고 싶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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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솔란케의 영입을 통해 공격진을 강화했지만, 공격수는 많을 수록 좋다. 다양한 전술을 가동할 수 있고, 경쟁력도 강화된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도 이런 이유로 시장에 나온 코망을 원한다.
특히 케이 기자는 코망의 토트넘행이 유력한 이유로 강력한 에이전시의 연계관계를 언급했다. 코망은 현재 CAA베이스 에이전시 소속인데, 이 에이전시는 공교롭게도 토트넘과 관련이 깊다. 손흥민을 필두로 제임스 매디슨과 페드로 포로, 파페 사르가 모두 이 에이전시 소속이다. 무엇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또한 이 회사에 소속돼 있다. 그래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코망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인연이 코망의 토트넘 이적에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과연 토트넘이 또 다른 특급 공격수를 품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