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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에게 해리 케인(바이에른뮌헨)이 있었다면, '더 코리안가이' 황희찬(울버햄턴)에게 영혼의 파트너는 페드로 네투(첼시)였다. 그런 네투와 이제는 호흡을 맞출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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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지난시즌 커리어 하이인 12골을 폭발하며 득점랭킹 공동 15위에 올랐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울버햄턴 핵심으로 '더 코리안가이'를 뽑을 정도로 인지도가 급상승했다. 올 시즌 울버햄턴 에이스로 또 한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다면 누녜스, 네투의 뒤를 이어 빅클럽에 입성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17일 아스널 원정에서 열리는 개막전은 시험대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