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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엘링 홀란이 기자회견장에 가득한 기자들을 당황시켰다.
더선은 '홀란은 AC밀란과의 친선전을 앞두고 기자들 앞에 앉았다. 그는 경기에 앞서 미디어 업무를 수행했다. 다만 그는 질문이 들어오기 전 모든 사람이 매너있게 행동하기를 원했다. 그는 기자실 입장과 함께 기자들에게 인사를 했지만, 아무도 그에게 인사로 화답하지 않아 충격을 받았다'라며 홀란이 기자회견장을 떠나려고 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어 '홀란은 기자회견장에서 기자들에게 왜 인사를 하지 않는지 질문을 던졌고, 기자회견장을 떠나려고 했다. 그의 시도는 효과가 있었고, 마치 교실에서 가르치는 듯한 모습이었다. 그의 교훈은 확실히 효과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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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선생님이 가르치는 것 같다", "기자들보다 그가 어린 점을 생각하면 너무 웃기다", "그가 인사를 하라고 하면 인사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라며 재밌다는 반응을 내비쳤다.
한편 맨시티는 홀란이 프리시즌 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있음에도 아직 단 한 차례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첫 경기 셀틱을 상대로 3대4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어진 AC밀란과의 경기에서도 2대3으로 패배했다. 직전 바르셀로나와의 친선전도 2대2 무승부 이후 승부차기에서 무너졌다.
프리시즌 일정 중 오는 4일 첼시와의 경기만을 남겨둔 맨시티는 이후 오는 10일 맨유와의 커뮤니티 실드 경기를 시작으로 2024~2025시즌에 돌입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