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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손흥민이 뛰는 토트넘을 상대할 팀 K리그 명단이 발표됐다.
공격수 부문에서는 최다 득표자 이승우와 함께 세징야(대구, 3만7235표), 주민규(울산, 3만1843표)가 선발됐다.
미드필더 부문에서는 '맨유 출신' 슈퍼스타 린가드(서울, 4만6792)와 함께 기성용(서울, 3만4775표), 이동경(김천, 3만1965표)이 이름을 올렸다. 린가드는 EPL 시절에 자주 맞부딪힌 토트넘을 다시 상대하게 됐고, 기성용은 대표팀 후배 손흥민과 재회했다.
골키퍼 부문에서는 올 시즌 전 경기 전 시간 출전 중인 국대 수문장 조현우(울산, 3만1736표)가 선발됐다.
한편, '팬 일레븐'에 이름을 올린 11명 외에, 올 시즌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22세이하 선수 1명을 뽑는 '쿠플영플'은 지난 2일 강원 양민혁이 선발됐다.
이후에는 팀 K리그 코칭스태프가 '픽 텐' 10명을 추가로 선발한다. 추가 선발 시에는, 포지션과 각 팀별 인원수 배분을 고려한다. 이 밖에도 팀 K리그에 선발된 선수가 K리그1 외 팀으로 이적하거나 부상 등의 사유로 소집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연맹과 소속 구단이 협의하여 명단에서 제외한다. 제외된 선수로 인해 발생한 공석은 팬 일레븐 투표 차순위 선수로 대체선발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