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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강인의 동료였던 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마누엘 우가르테가 이번 여름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스포르팅과 우루과이 대표팀에서 검증받은 우가르테의 기량은 PSG 적응에도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됐다. 당초 마르코 베라티의 이탈로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 공백이 생긴 PSG에서 탁월한 수비력과 넓은 수비 범위, 수비 센스를 모두 보여준 우가르테는 완벽한 대체자가 될 것이라고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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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가르테를 간절히 원하는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맨유는 이번 여름 카세미루, 크리스티안 에릭센, 스콧 맥토미니 등을 내보내며 새롭게 중원을 구성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우가르테를 영입해 코비 마이누와 함께 새롭게 3선을 구축하는 것을 고려 중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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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도 '맨유와 PSG는 협상 중이다. 두 구단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우가르테는 매물로 나와있다. PSG는 우가르테를 통해 큰돈을 원한다. 선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갈 의향이 있으며, 이적을 원하고 있다. 유럽챔피언스리그를 나가지 못해도 맨유에 갈 생각이 있다'라고 밝혔다.
맨유로서는 확실한 중원 보강을 위해 우가르테에 다른 구단이 관심을 보이기 전 영입을 마무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PSG에서는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은 것 같았던 우가르테가 맨유 이적으로 반전을 만들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