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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아르헨티나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마이애미)가 코파아메리카 8강에 나오지 못할 가능성이 생겼다.
아르헨티나는 미국에서 진행 중인 2024 코파아메리카 8강에 오른 상태다. A조 예선을 3전 전승으로 통과했다. 캐나다를 2대0으로 꺾고 칠레를 1대0으로 제압했다. 페루를 2대0으로 물리쳤다. 8강 상대는 B조 2위 에콰도르다. 5일 오전 10시에 킥오프한다.
디애슬레틱은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감독은 메시가 훈련을 진행한 뒤 상태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메시는 아르헨티나의 정신적 지주이자 전력의 절반이다. 메시가 없다면 전략을 대폭 수정해야 한다.
스칼로니는 "메시가 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조금 더 기다려봐야 안다. 여러 트레이닝 세션이 남았다. 평가할 시간이 많다. 오늘 본 내용을 바탕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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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로니는 "아직 메시와 직접 대화를 나누지는 않았다. 시간을 들여서 최대한 많이 훈련해야 한다. 그 이후에 결정을 내리겠다. 메시가 나오지 않는다면 상황이 달라진다. 그것이 현실이다. 모두가 알고 있다"라며 메시가 꼭 뛰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스칼로니는 "메시가 나올 수 없다면 우리는 팀을 위한 최선의 해결책을 찾을 것이다. 한 경기씩 신중하게 임하겠다. 상대에 따라 팀은 조정될 수 있다"고 예고했다.
영국 방송 BBC는 '메시가 빛날 수 있을까?'라며 8강전 관전포인트를 제시했다.
BBC는 '메시에게는 이번 코파아메리카가 마지막 메이저대회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부상 때문에 조별예선에서 부진했다. 가장 큰 질문은 남아 있다. 메시가 마침내 자신의 모습을 찾을 수 있을까?'라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