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라치오와 재계약을 체결할 것처럼 보였던 카마다 다이치가 프리미어리그로 향한다.
놀라운 반전이 벌어졌다. 원래 다이치는 라치오와의 재계약이 매우 유력했다. 또 다른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스페인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29일 '라치오는 다이치와의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 지난 몇 시간 동안 다이치의 에이전트는 재계약과 관련된 모든 세부사항을 정리하기 위해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했다. 다이치는 연봉 300만 유로(약 44억 원)보다 더 많은 금액을 받게 될 것이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로마노 기자 역시 똑같은 소식을 전했다.
|
|
그러나 바이아웃 조항 관련한 합의가 틀어지면서 라치오와 다이치는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프랑크푸르트 시절 제자인 다이치가 충분히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 글라스너 감독은 다이치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하길 원했다.
다이치는 2017년 여름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한 뒤에 2019~2020시즌부터 주전으로 올라섰다. 프랑크푸르트는 2021~2022시즌 한국의 전설 차범근 시절 이후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도달했는데 이때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던 선수가 다이치였다. 다이치는 뛰어난 활약을 바탕으로 수많은 빅클럽과 연결됐다. 그렇게 라치오로 이적하면서 지금의 상황인 된 것이다.
새로운 일본 프리미어리거가 탄생하기 직전이다. 다이치의 팰리스 이적이 완료된다면 일본은 4명의 선수가 EPL를 누비게 된다. 토미야스 타케히로(아스널),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튼), 엔도 와타루(리버풀)는 이미 각 소속팀에서 중요한 존재로 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