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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캡틴쏜' 손흥민(토트넘)이 참고 또 참다 마침내 폭발했다.
특히, 매디슨은 경기시작 1시간만에 홀로 3번의 슛을 시도했다. 전반에도 더 좋은 위치에 있는 동료에게 내주지 않고 직접 슛을 시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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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이날 경기가 4위 탈환의 마지막 기회다. 이날 승리하지 못하면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애스턴 빌라와 승점차가 6점 이상으로 벌어져 챔스 진출이 사실상 좌절된다. 80분 가까이 2% 부족한 모습을 보이던 토트넘은 후반 37분 역전골을 터뜨렸다. 공격에 가담한 '풀백' 미키 판 더 펜이 상대 진영 깊숙한 곳까지 침투해 아크 정면에서 골문 좌측 구석을 찌르는 왼발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2골을 모두 수비수가 작성했다. 손흥민을 비롯한 공격진이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토트넘은 판 더 펜의 골을 끝까지 지키며 2-1 역전승했다. 이로써 4위 빌라와 승점차를 4점으로 좁혔다. 경기수가 36경기로 같은 가운데, 빌라가 67점, 토트넘이 63점이다. 남은 2경기에서 기적을 노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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