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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선두 포항 스틸러스와 2위 김천 상무는 달아날 절호의 기회였다. K리그1 3연패를 노리는 울산 HD가 쉼표였다. 울산은 24일 원정에서 열리는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와의 2023~2024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4강 2차전을 고려, 20일 예정된 광주FC전이 다음달 15일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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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최철원의 실수로 전반 6분 선제골을 헌납했지만 전반 10분과 30분 일류첸코, 팔로세비치의 연속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기쁨은 잠시였다. 전반 38분 이영재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것이 후반 재역전의 빌미가 됐다. 김기동 감독은 서울의 지휘봉을 잡은 후 첫 연패의 늪에 빠졌다. 그는 "운이 따르지 않는 것 같다. 운도 실력이긴 하지만 1년에 한 번 나올 멋있는 골이 나왔고 너무 쉽게 또 실점을 주면서 흐름이 넘어간 부분이 아쉽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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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권 싸움도 새로운 국면이다. 강원FC는 21일 인천 유나이티드를 4대1로 대파하며 승점 12점으로 4위 자리를 꿰찼다. 전날 제주 유나이티드를 2대1로 꺾은 수원FC도 승점 12점이지만 강원이 다득점에서 앞섰다. K리그1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