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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은퇴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자칭타칭 '킹'으로 불렸다.
2012~2013시즌 파리생제르맹에서 1군에 데뷔한 코망은 그해 바로 리그 우승 트로피를 만졌다. 이후 2013~2014시즌에도 우승을 차지한 코망은 2014~2015시즌 유벤투스로 이적한 후에도 우승을 차지한다. 2015~2016시즌에는 유벤투스에서 뛰다 바이에른으로 임대를 가는데, 공교롭게도 두 팀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2016~2017시즌까지 임대로 바이에른에 있다 그 뒤로 완전 이적에 성공한 코망은 바이에른의 핵심 측면 자원으로 활약했다. 바이에른의 계속된 우승행진의 중심에 섰다. 바이에른에서만 7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코망은 데뷔 후 치른 11번의 시즌에서 모두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이런 코망도 해리 케인의 저주 앞에서 고개를 숙였다. 바이에른은 올 시즌 레버쿠젠에 밀려, 우승에 실패했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무관의 한을 풀기 위해 바이에른으로 왔지만, 또 다시 우승에 실패했다. 케인은 잉글랜드에서 11시즌 연속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하더니, 11시즌 연속으로 리그 우승을 거머쥔 바이에른에서 조차 리그 우승에 실패했다. 리그의 킹도 케인은 넘지 못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